울산 동구, 슬도와방어진에 문화 공간 마련…"수탁자 모집"

문화 거점 공간 구축 '슬도아트','문화공장 방어진'
수탁자 신청 10월 16~18일 동구청 방문 접수

울산 슬도.ⓒ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지역 관광명소인 슬도에 '슬도아트'를, 방어진항에 '문화공장 방어진'를 마련하며 두 시설 수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슬도아트'는 슬도 입구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해 11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슬도아트'에는 카페, 어린이체험관, 전시관, 버스킹존이 마련된다.

내년 초 개장 예정인 '문화공장 방어진'은 어진활어센터 내 창작공간 및 전시공간으로 마련된다.

동구는 ‘슬도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을 활용해 지역 작가 및 청년 작가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문화 거점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슬도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을 새롭고 참신하게 이끌어갈 울산 소재 문화예술분야 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탁자를 모집한다.

위탁기간은 2023년 1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이며, 수탁자는 △전시 공연 기획 및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 △지역 주민 문화 향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지역 예술단체 및 기관과 연계한 문화 프로젝트 추진 △시설물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수탁자 신청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동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의 유휴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을 키워 감으로써 동구 전체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