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2주 연속 감소세
일 확진자 1000명 이하 유지…방역수칙 준수 지속 권고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코로나19 일 확진자수가 1000명 이하로 감소하며 여름철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다만 확산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시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월 마지막주 880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8월 첫주 7869명, 둘째주 7394명으로 2주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7월 마지막주 1300명이 넘던 일 확진수도 8월 첫주 1100명, 8월 둘째주 1000명대로 줄어들고 있다.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9에서 0.93으로 떨어졌다.
다만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어난 데다 국내 단체여행 규제까지 풀려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 첫 주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둘째주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지난 겨울 유행정점 시기인 12월 마지막주 5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울산지역 전체 누적사망자 544명이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전담 대응팀 구성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자율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일상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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