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 제정 추진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의회는 문희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조례(안)'이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행정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대응능력, 신뢰성을 높이고 데이터 공동 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조례에 따르면 '데이터'는 정보처리능력을 갖춘 장치를 통해 생성 또는 처리돼 기계에서 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존재하는 정형 또는 비정형의 정보를 말한다.
'데이터기반 행정'은 공공기관이 생성하거나 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취득·관리하는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분석·표현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수행을 지칭한다.
조례는 중구가 데이터의 수집·저장, 분석, 활용을 전담하는 조직과 인력을 구성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문희성 의원은 "최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데이터를 점차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정책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를 들어 취약계층 노인인구의 생활체계 분석 데이터는 노인복지행정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는 오는 27일 행정자치위원회 사전 심사에 이어 28일 열리는 제254회 중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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