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당선

최덕종(가운데) 울산 남구의원 당선인이 6일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최덕종 선거 캠프 제공)
최덕종(가운데) 울산 남구의원 당선인이 6일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최덕종 선거 캠프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5일 치러진 울산 남구의회 의원(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99.99% 개표가 진행된 6일 오전 0시50분 현재 6450표(50.6%)를 얻어 6296표(49.39%)를 득표한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남은 의정활동 기간에 주민만 바라보고 주민과 함께한 약속 하나하나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의 간절한 마음도 있지만 그 전에 윤석열 정부의 민생 외면과 굴종 외교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 만큼 심판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제7대 울산광역시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번 남구의원 보궐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된 고 김부열 의원의 갑작스런 별세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초의원 선거이지만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면서 각 당대표가 유세 지원에 나서는 등 여야가 총력전을 펼쳤다.

revi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