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LH와 하이테크밸리 2단계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29일 오전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울산 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사업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LH는 토지 및 물건과 손실 등을 우선 보상하고, 울산시는 최고 5년까지 비축토지에 대해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상환해 토지를 취득한다.

비축 토지는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 부지 67만2000㎡ 중 현재까지 보상이 되지 않은 14만2000㎡ 규모이다.

공공토지비축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토지은행’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사전에 일괄 매입해 적기에 제공해 재정절약과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의 신속한 보상을 위해 국토부에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신청 전국 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선정됐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2009년 산업단지 승인 후 보상 지연으로 인한 민원사항 해결과 매년 증가하는 지가상승에 따른 재정부담도 덜고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부족한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