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데뷔전' 24일 한국-콜롬비아 친선경기 전석 매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3만8000석 규모…시, 교통대책 마련

지난 17일 오후 오픈된 대한민국-콜롬비아 경기 일반 예매 화면. (독자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콜롬비아의 축구 친선경기가 전석 매진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 플레이KFA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KFA는 지난 16일 플레이KFA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했고, 17일 오후 7시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가 열리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3만8000석 규모로, 프리미엄석·1등석·2등석·3등석·레드석·피크닉석·테라스석 등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KFA는 공식 채널을 통해 티켓 오픈 한 시간 만에 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판매가 시작된 오후 7시에는 예매를 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수만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지역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는 티켓을 구매 또는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이번 경기에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축구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A매치 경기는 2019년 볼리비아전 이후 4년 만이다.

울산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교통혼잡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홍보, 시내버스 문수축구장 임시 경유, 임시주차장 마련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임시주차장은 울산과학관, 울산대학교, 문수양궁장, 월계초등학교, 옥산초등학교, 울주군청, 울산대공원남문 등 7곳에 설치된다.

또 울산대공원남문과 울주군청에서 문수축구경기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