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새해 6대 분야 75개 사업 추진…경제와 삶의 질 개선 목표
6월 울산산업문화축제 개최, 울산문화관광재단 출범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경제와 삶의 질 개선'을 새해 시정 목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6대 분야 7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새해 중점 추진할 6대 분야는 △경제·산업 △문화·관광·체육 △환경‧녹지 △복지‧건강‧안전 △교통‧도시 △행정‧시민생활 등이다.
먼저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노사민정 대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울산산업문화축제'를 6월에 개최해 국내 경제성장을 주도한 산업수도 울산을 대내외에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 전기 트램 실증사업, 수소차 수소 충전소 보급 확대, 우리마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존 설치 등의 신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을 통폐합한 '(재)울산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의 콘텐츠 개발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북구 송정 및 대나리 복합 문화센터, 상동 바다 도서관, 100세 다목적 체육관도 건립해 독서·문화·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여가시설을 확충한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울산시 전역에 걸쳐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라 공해를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1월부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울산 특성을 고려해 UNIST를 동남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로 지정‧운영하고,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정책적 연구기반을 마련한다.
복지‧건강‧안전 분야에서는 여성가족개발원과 사회서비스원이 통합된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 서비스원'이 새롭게 출범시켜 저출산, 청년․은퇴자 인구유출 및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사능 재난대비 시민행동 알림시스템도 시행돼 방사능 재난 시 집결지, 대피경로, 구호소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방사능 방재 정보를 제공한다.
교통·도시 분야에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 등 광역철도 시대 도래에 따라 도시교통망 변화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해 배차간격 단축, 이용환경 개선으로 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시민생활 분야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돼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타 지자체에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게 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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