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공사 사장에 윤두환 전 국회의원 내정…시의회 인사청문 요청

윤두환 자유한국당 울산북구당협위원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2.19/뉴스 ⓒ News1 조민주 기자
윤두환 자유한국당 울산북구당협위원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2.19/뉴스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제7대 울산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 대상자로 윤두환 전 국회의원을 선정, 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전 의원은 오는 19일 열리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제7대 울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에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민선8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윤 후보는 시의원과 북구의회 의장을 거쳐 북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대부분을 건설교통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등 건설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도시환경행정학을 전공해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건설 법무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했다. 또 민주평통 울산북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수의 기관·단체에서 대표로 활동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열린 도시공사 사장 공개모집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과한 후보자 2명 가운데 윤 후보자가 오랜 기간 시(구)의원,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울산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행정과 건설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갖춰 공사 사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내정했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