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선 8기 공약' 임기 내 74% 완료

10대 핵심공약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도시 건설 등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료산업 육성, 남부권 신도시 건설 등을 핵심공약으로 하는 ‘민선 8기 공약 이행계획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과제로 10대 핵심공약을 포함 ‘5대 목표, 20개 전략, 101개 공약 과제’를 확정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체 예산은 12조4078억원(국비 4조 3149억원, 시비 1조8674억원, 민자 등 6조2255억원)으로 임기 내에 우선 5조8717억원(47%)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체공약 101개 중 임기 내 완료 과제는 75개(74%)이다.

임기 후 완료 과제는 장기 추진이 필요한 대규모 공약사업으로 글로벌 에너지 허브 및 수소 이동 모빌리티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조성, 울산의료원 건립, 제2 명촌교 및 부산~웅상~무거 광역철도 건설, 북울산역세권 개발 등 총 26개이다.

또 10대 핵심공약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계획 용도지역 조정, 구도심 새집 갖기 재개발 등을 통한 소규모 주택정비 활성화 △공공 및 민간의료 기능 강화를 통한 의료산업 육성 △종합대학교 유치 △공공 청년인턴제·아르바이트 도입, 문화쇼핑 타운 건설 등 청년천국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어 영남알프스·일산해수욕장 일원 관광특구 조성 △울산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동구 및 울주지역 트램노선 연장을 통한 도시교통망 혁신 △남부 역세권 중심 신도시 건설 △공공 실버타운 조성, 농·어민 수당 지급 등 어르신, 농·어민 행복도시 조성 △파크골프장, 공공골프장, 야외체육시설 조성을 통한 스포츠 중심도시 구축 등이 핵심공약으로 채택됐다.

김두겸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 60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구성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성장과 균형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앞으로 공약 이행상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상황 종합점검과 향후 추진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