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787명 신규 감염…전날 대비 205명 감소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이틀 연속 일 9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다 소폭 감소세로 전환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78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5만28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의 992명보다 205명이 감소한 수치며, 이틀 연속 증가세가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구·군별로는 중구 136명, 남구 180명, 동구 104명, 북구 193명, 울주군 174명 등 모든 구군에서 3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 최근 한주간(10월26일~11월1일) 확진자도 5190명으로 두달여만에 50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단풍구경과 각종 가을축제 등으로 울산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한 여파가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4594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재택 치료자는 4581명, 병상 치료자는 13명이다.
백신 접종율은 1차 86.6%, 2차 85.8%, 3차 64.4%, 4차 12.2%이며, 병상 가동률은 8.0%를 기록했다.
이날 기저질환을 가진 8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누적 사망자는 432명으로 늘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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