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서 '호러 페스티벌' 10~14일 개최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 포스터. (울산 남구 제공) ⓒ 뉴스1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 포스터. (울산 남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남구는 10일부터 14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2022 장생포 한여름 밤의 호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7년 '고래와 함께하는 봄여름가을 문화여행' 사업 중 여름 콘텐츠인 '공포체험' 이라는 행사로 처음 개최됐다.

매년 인기가 더해져 지난해부터 단독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한 2만여명 중 1200여명(200팀)을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공포체험에 페스티벌 요소를 더해 '장생포 호러 나이트클럽 콘서트' 콘셉트로 무대 공연도 펼쳐진다.

출연진은 MC박진희, DJ로이, 카이크루, 락킹댄스팀, 딴따라패밀리, 브랜뉴걸이다.

무대공연은 13일과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틀간 열린다.

귀신 분장을 하고 나타나 시민을 괴롭히는 콘셉트인 호러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체험을 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잊을 수 없는 뜨거운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Y1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