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울산 남구 서동욱, 북구 박천동, 울주군 신장열 공천

경선 치러진 광역·기초 선거는 현역이 우세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4일 새누리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된 기초단체장 후보들. 왼쪽부터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 신장열 울주군수 후보© News1

</figure>6·4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산 남구청장 후보로 서동욱 전 울산시의원, 북구청장 후보로 박천동 전 울산시의원, 울주군수 후보로 신장열 현 울주군수가 각각 확정됐다.

새누리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갑윤)는 4일 오후 4시부터 시당 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100%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각 선거별로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합산해 후보가 확정됐다.

먼저 서동욱·박순환·안성일·김헌득·심규화 5명의 예비후보가 붙었던 남구청장 경선에서는 서동욱 예비후보가 2개 여론조사 기관 합산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박순환·안성일·심규화·김헌득 예비후보 등의 순이었다.

박천동·박기수·김수헌 3명의 예비후보가 자웅을 겨뤘던 북구청장 경선에서는 박천동 예비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확정이었고, 박기수·김수헌 예비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신장열·이순걸·이종직 3명이 경합을 벌였던 울주군수 경선은 신장열 현 군수가 1위로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3선 연임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현역 울주군의회 의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순걸 예비후보는 선전했지만 석패했고, 이종직 예비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광역·기초의원 경선에서는 현역들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먼저 광역의원 남구 2선거구에서는 송병길 울산시의원이 10%의 가산점이 부여된 이미리 예비후보를 크게 앞지르며 재공천에 성공했다.

광역의원 북구 1선거구에서는 정치락 예비후보가 최병협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광역의원 북구 2선거구에서는 문석주 전 북구의원이 최우혁 예비후보와 10%의 가산점이 부여된 최윤주 예비후보를 각각 누르고 후보가 됐다.

광역의원 울주군 1선거구에서는 현역 시의원인 한동영 예비후보가 이상용 예비후보를 누르고 재공천에 성공했다.

광역의원 울주군 3선거구에서는 역시나 재선의 현역 시의원인 허령 예비후보가 최하영·홍성우 예비후보를 각각 누르고 3선 시의원 입성에 바짝 다가섰다.

기초의원 남구 바 선거구에서는 현역 남구의원인 이완수·김춘섭 예비후보가 문종업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기초의원 울주군 가 선거구에서는 한성율 전 울주군의원이 권오용·우순노·정병만·한성환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lucas0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