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원전사고 위험성 분석·대책마련 연구 필요"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정태 의원은 26일 실시된 제158회 2차 정례회 울산발전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리적으로 원전 인근에 위한 울산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위험성 분석과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울산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총165건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는데 그 중에서 울산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연구보고서는 고작 4건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울산 인근의 고리·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울산시에 미치는 과급손실 영향 및 그에 따른 대책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방안, 복합재난으로 확대될 개연성에 대한 실질적인 시뮬레이션 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미 2012년 4월부터 4명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계를 신설해 각각의 업무분장을 명확히 해 원자력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울산시도 하루빨리 대책마련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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