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파에 계량기 동파 38건·수도관 동결 1건…인명피해 없어

8일부터 서울 한파주의보…시설 피해 복구 완료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손상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3단계를 발령했다. 2025.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매서운 강추위로 서울에서 38건의 계량기 동파와 1건의 수도관 동결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부터 발효된 한파주의보로 인한 서울 지역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

다만 계량기 동파 등 재산·시설물 피해가 있었다. 8일 오후 9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총 4건의 계량 동파가 있었고, 9일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량기 동파 17건·수도관 동결 1건이 발생했다.

이어 9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17건의 계량기 동파 피해가 있었다. 모든 피해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기상청 방재 기상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일일 최저 기온은 이날 영하 12도, 11일 영하 8도, 12일 영하 6도, 13일 영하 5도로 전망돼 날이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비상근무 55개 반 15명, 순찰 인력 192명으로 구성된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