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시위까지' 서울시, 한남로 일대 버스 임시 우회

시내버스 17개 노선 임시 우회 운행 중…지하철도 탄력적 무정차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사랑제일교회 주최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로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의 탄핵 찬·반 집회로 6일 늦은 시간까지 도로통제가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등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가 대중교통 우회 운행과 대시민 교통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집회 등 관련 사항 발생 시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 관련 기관과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 모니터링 및 지역 일대 대중교통 운행 등을 조치 중이다.

도심을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경찰 교통 통제 상황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을 협조한다. 해당 노선은 통제 해제 시 즉시 정상 운행을 시행한다. 대상 노선은 △110A △140 △142 △144 △400 △402 △420 △470 △472 △741 △3011 △6211 △9401 △9401-1 △N13 △N31 △N37 등이다.

지하철의 경우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무정차 통과,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관리 요원 투입, 역사 출입구 관리 및 안내 등을 실시한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행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