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주의보…오세훈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제설에 만전"

"눈, 시민의 일상·안전 위협하지 않도록"

절기상 '소한'이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5일 서울 도심에 눈이 쌓여 있다. 2025.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5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눈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설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후 늦게나 저녁부터 (눈이) 잦아든다고 하지만,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 여러분이나 이동하시는 분들께는 큰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는 큰 눈에 대비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착수했다"며 "5000여 명의 인력과 15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서울 전 지역에서 대대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로 뿐 아니라 언덕길 등 취약 결빙 구간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이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