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정신건강사업서 성과…전국 대상·2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는 올 한 해 정신건강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추진해 다수의 수상 실적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달 초 '서울시 정신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지난 11월 말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중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신청 절차를 간소화, 제도개선 건의하는 등 구민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심리상담센터 첫 방문 시 직원이 동행해 주민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담 참여자에게 교육 시간을 인정하는 등 심리상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며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 9월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을 획득했다. 전국 238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중구의 정신건강복지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신건강은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구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중구민, 중구 소재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 평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중구보건소 정신건강팀(02-3396-6380) 또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문의하면 된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