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부 '빛공해 방지업무 실적 평가' 1위 올랐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환경부의 '2023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탈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평가는 각 지자체가 체계적인 빛공해 방지 업무를 하도록 독려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17개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20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우수(80점 이상), 보통(70~79점), 미흡(70점 미만)으로 구성된다. 실적이 미흡한 지자체는 개선 조치를 요청받는다.

서울시는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시는 빛공해 방지 제도 마련, 대시민 홍보 및 빛공해 방지 사업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시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는 빛공해방지지역위원회를 구성해 조명 설치계획 단계에서 옥외인공조명 설치 심의·자문으로 빛공해를 예방했다.

또 범죄 발생률이 높은 야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 안심 구역에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 등을 추진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 정책관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빛공해 저감 정책과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