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함께 평생 교육"…평생교육진흥원-국립횡성숲체원 '맞손'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지원 업무협약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와 국립횡성숲체원이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국립횡성숲체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와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5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의 원장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민대학의 대표 프로그램인 '인생디자인학교'와 연계해 4050 세대가 건강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년 생애주기 맞춤형 산림치유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산림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올해부터 서울시민대학이 운영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올해 국립횡성숲체원의 '시니어 산림치유 역점사업'과 협력해 중장년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숲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되찾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경험했다.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국립횡성숲체원에저 진행된 인생디자인학교 특별과정 '숲에서 찾은 힐링과 인생 2막' 프로그램은 산림복지 일자리 정보 제공과 직업 체험을 비롯해, 스트레칭과 숲길 걷기, 명상, 족욕 체험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국립횡성숲체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 인생디자인학교 산림치유 프로그램 대상을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 누구나 숲에서 얻는 치유와 배움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숲에서 얻는 치유와 배움의 기회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