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서울 동행 일자리' 참여자 6490명 선발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 '서울 동행 일자리'에 참여할 649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동행 일자리'는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자리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선발 분야(715개)는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16개 사업(2034명) △'돌봄·건강 약자 지원' 155개 사업(952명) △'디지털 약자 지원' 67개 사업(656명) △'기후 약자 지원' 194개 사업(2267명) △'경제 약자 지원' 83개 사업(581명)을 포함한 다섯 가지다.

'사회 안전 약자 지원' 분야에서는 빗물받이 관리, 거리 노숙인 돌봄 등을 맡는다.

'돌봄·건강 약자 지원' 사업에서는 아동 놀이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독거노인 가구 집 청소 지원을 다룬다.

'디지털 약자 지원' 분야는 어르신의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 안내사, 디지털 책 코디네이터를 육성한다.

'기후환경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관리 지원과 노후 주택의 유리 단열재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동행단'이다.

'경제 약자 지원' 분야에서는 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마켓 운영지원이 대표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다.

다만 세대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80% 이하면서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한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하루 6만 1000원, 월 평균 약 177만 원이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