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성과 공유…우수기관엔 감사패
38개 민·관 기관이 구축한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성과 공유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38개 공공·민간기관이 참여해 구축한 청년 사회안전망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이달 27일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세계센트럴시티와 함께 개최하는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페스티벌'에서 그간의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취약 청년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8개 기관이 참여한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협의체'를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취약 청년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기관 간 1300여 건의 연계를 통해 2000여 명의 청년에게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중이다.
청년 사회안전망 우수사례 발표 기관은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신세계센트럴시티 총 3곳이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사회안전망 내 교육, 안전, 주거, 사회참여, 일자리 5개 분야에 걸쳐 27개 기관과 협력해 2062명의 취약 청년에게 정책 지원을 펼치며 거둔 성과를 발표한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외국에서 성장하다 한국으로 중도 입국해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중도입국청년)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프렌즈(Global Youth Friends)' 사례를 소개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22년 12월 서울시와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청년 커피랩'을 통해 6명의 청년 카페 창업가를 배출했다.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과 취약청년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한 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된다. 감사패는 △신세계센트럴시티 △하나증권 △한국마즈(유)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등 4개 기관에 수여한다.
사회안전망 페스티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 외에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부스, 이벤트, 문화공연 등도 함께 운영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은 기존에 산재되어 있던 각종 센터들과 단절되어 있던 기업 ESG 활동을 연계하고 통합하여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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