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태업' 2일차 열차 정시율 99%…27대 20분 넘게 지연

3189대 중 '코레일과 운영' 1호선 27대 20분 이상 늦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태업을 시작한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감축 철회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24.11.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노조)이 준법 운행(태업)을 진행한 지 이틀째인 21일 열차 정시율은 99%로 집계됐다.

2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운행한 열차 3189대 중 27대가 20분 이상 지연됐다. 27대는 모두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호선 열차였다.

정시율은 준법 운행 첫날 96% 대비 3%포인트(p) 오른 99%였다.

태업 사흘째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열차 지연 사례는 없었다.

공사 측은 "지연이 발생한 노선의 열차 간격을 조정하고, 관제사의 운행 조정 행위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