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전망 맛집 '광진교 8번가'…방문객 3년새 10배로 '껑충'

올해 3만명 넘게 찾아…2021년에는 3542명 방문

한강 전망명소 '광진교 8번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한강 전망 명소 '광진교 8번가'를 다녀간 방문객이 최근 3년 사이 10배로 늘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3542명이 방문한 '광진교 8번가'에 올해는 3만 명 넘게 찾았다.

'광진교 8번가'는 한강 동쪽 끝 8번째 교각 밑에 있는 전망대다. 프랑스 파리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리지와 함께 전 세계 3곳밖에 없는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대다.

그간 시는 이곳을 프러포즈 이벤트 장소로 빌려주고, 다채로운 전시·공연 공간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야경 영상이 조회수 213만 뷰를 기록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시는 '광진교 8번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고자 내년에는 라운지 공간을 확장하고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광진교 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천호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걸린다.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10월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장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