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부터 AI까지…'K청소년 미래과학대회'에 3000명 모인다
17일 광운대학교와 성북청소년센터에서 개최
서울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다양한 상 수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시립청소년센터 4개소가 청소년을 위한 '제3회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를 17일 개최한다.
서울시는 광운대학교와 성북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미래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성장시키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강북청소년센터, 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성북청소년센터, 창동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는 로봇, 해커톤, 드론,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미래 과학도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약 3000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제15회 K로봇대회with로빛 △제5회 유스해커톤 △제4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제2회 환경AI디어 대회로 구성된다. 입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제15회 K로봇대회with로빛'은 전국 청소년 로봇대회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생 로봇 게임단 광운대학교 ROːBIT과 협력을 통해 2010년부터 진행,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슈팅, 블록코딩 등 6개 종목의 대회가 준비돼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 주관하는 '제5회 유스해커톤대회'에서는 청소년이 공동 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올해는 '나의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아이디어 작품'이라는 주제로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광운대학교총장상,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제4회 서울시청소년드론축구대회'에서는 32개의 드론축구팀이 실력을 겨룬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로 제작된 전용 드론을 활용한 신개념 스포츠 경기로 재미를 기반으로 드론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입상팀에게는 서울시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시립강북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제2회 환경 AI디어 대회'에서는 15개의 본선 진출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 환경과 관련된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한다. 입상팀에게는 광운대학교총장상,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 등이 주어진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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