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정착'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코트라와 '맞손'

8일 업무협약…코트라 "외국인 투자자 서울 유치"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야간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2024 밤의 수문장’행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8일 외국인의 성공적인 서울 정착을 위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정착 지원으로 서울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투자 종합컨설팅과 행정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종사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 분포해 있는 외국인지원시설을 통해 초기 서울 생활 적응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코트라 글로벌인재센터(콘택트 코리아), 해외 무역관과도 점차 협약을 확대해 우수인재 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통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도시 이미지를 판가름하는 첫걸음은 외국인들이 낯선 환경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들이 방문객이 아닌 서울시민으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