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산지형 '난곡 파크골프장' 조성…"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쓰레기 매립과 불법주차로 환경 개선 수요 높았던 곳
1만1285㎡ 부지 9개 홀 규모로 올해 안에 준공

파크골프장 조감도.(관악구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곡 파크골프장(가칭)'을 조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 최초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관악산공원 24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난곡동 관악산 자락 1만1285㎡ 부지 9개 홀 규모로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한다.

난곡동 관악산 자락은 수십 년간 쓰레기 매립과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관악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경사지 단차를 적극 활용해 관악산의 자연경관 속에서 도시민들이 여가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난곡 파크골프장'은 자연과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으로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녹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해 낙성대지구 유휴부지를 활용해 5326㎡ 부지에 약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축구전용구장도 조성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든지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공원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