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시의회 출석 어렵지만…김건희 국회 출석시 시의회 나간다"

시의회, 행정감사 증인으로 '과거 TBS 출연' 신 의원 채택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1일 서울 시내 한 상가에서 열린 티몬월드 미정산 사태 관련 디지털가전 피해 업체 긴급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근 서울시의회 행정 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회 일정 때문에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김건희 여사가 11월초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온다면 시의회에 출석하겠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와 김어준 공장장 등이 11월 5일로 예정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며 "서울시의회에 꼭 출석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정기 국회 기간이라 출석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남동 거주 민간인 김건희 씨가 11월 1일 국회 운영위 국감에 출석하신다면, 저 역시 정기 국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세훈 시장님,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님들, 알아들으시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전날)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김어준씨와 신장식 의원, 주진우씨 등 25명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들을 증인으로 불러 폐국 위기에 몰린 TBS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2021년부터 1년 4개월간 TBS 시사 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의 진행을 맡았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