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2024 메이커 페어 서울', 12~13일 DDP서 개최

AI,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 80개 부스서 전시

(서울시립과학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립과학관은 12~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 행사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축제 '메이커 페어'(Maker Fair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및 독일 뮌헨 등 세계 220여 개 대도시에서 매년 개최된다. 올해 10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서울시립과학관이 독점라이센스를 보유 중인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2년 6월 '메이커 페어 서울'이 개최된 이래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웠던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서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적으로 AI 및 로봇, 바이오, 기술교육이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메이커)들이 약 80개의 전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우주탐사를 주제로 한 '스페이지 챌린지' 전시, '자율주행 미니자동차', '개인용 비서로봇' 등 AI를 적용한 창작물을 비롯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한 예술품이나 한국의 전통무늬를 담은 3륜 자동차 등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창작물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창작(메이킹) 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층 행사장에는 '멀리빨리'라는 이름의 미니카 제작 및 레이싱 대회가 개최되고 상설무대에서는 메이킹 도구인 망치와 드릴을 직접 활용해 게임하는 '으라찻차 망치왕', ''드릴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행사장 3층(디자인홀)에서는 메이킹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Make with us' 만들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7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0 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