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 정책을 온라인에서 한눈에…'강남청년누리' 개설

공모전 통해 홈페이지 명칭도 선정…인지도 높여

강남청년누리 메인 화면.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홈페이지 '강남청년누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청년정책 홍보에 나섰다.

구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해 청년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있지만, 지원 사업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 청년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강남청년누리'는 청년에게 유용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링크를 연결해 놓아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남구 청년정책 개요와 청년정책기구를 소개한 '강남청년정책' △일자리, 주거·금융,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28개의 혜택을 아우르는 '사업소개'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등 청년지원 공간과 서울일자리포털 등 청년에게 유용한 외부 사이트를 소개하는 '커뮤니티' 등이 있다.

구는 신규 개설한 청년정책 홈페이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명칭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261건의 제안 중 청년정책을 모아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강남청년누리'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정식명칭으로 활용해 청년정책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된 홈페이지인 만큼, 실시간 정보 제공 등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능 고도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