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북돋는 숲캉스 인 천왕' 운영…캠핑장·책쉼터 등

 (서울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이달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천왕근린공원(항골지구) 내 캠핑장, 책쉼터, 목공체험장 등 여가 시설물을 활용한 일일 공원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천왕근린공원(항골지구)은 2020년 9월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스마트팜, 2022년 3월 책쉼터, 2024년 3월 목공체험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매월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고 있고, 목공체험장은 개장 후 6개월 만에 약 1200명이 이용했을 만큼 구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구는 야심차게 준비해 온 새 공원여가 프로그램 '북돋는 숲캉스 인(in) 천왕'을 공개했다.

'북돋는 숲캉스 인 천왕'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10월 3‧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일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에는 '천왕산 숲속에서 휴가(vacance)를 즐기며 책(book) 읽기와 생태에 대한 흥미를 북돋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달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16회가 예정돼 있으며, 캠핑장 유휴부지와 책쉼터, 목공체험장 등 천왕근린공원(항골지구) 내 여가 시설물을 다채롭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가족 타프 꾸미기 △천왕산 생태가 궁금해요 △천왕산 추억의 액자 만들기 △신나는 생태놀이 한마당 등 온 가족이 자연에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많은 비가 내리면 운영하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용료는 가족당 5000원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천왕근린공원의 다양한 여가 시설물을 하루 동안 모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원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 삶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