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왕복 134m 길이 황톳길 조성…쿨링포크도 갖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초안산근린공원 창동 677번지에 왕복 134m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성된 황톳길에는 서울시 최초로 황토의 질감을 유지하기 위한 바닥 분사형 쿨링포그가 설치됐다.

구는 초안산 근린공원 황톳길을 조성하고 9월 9일 개장식을 열었다. 폭 2m, 왕복 134m로 조성된 황톳길에는 황토족욕장, 황토볼장 등이 마련됐다.

또 토사·낙엽·빗물 등 이물질 유입 차단을 위한 캐노피와 황토의 질감을 위한 바닥 분사형 쿨링포그 20기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세족장, 앉음벽 블록, 신발장이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숲길 정비로 중랑천, 초안산, 둘리 쌍문공원 무장애 숲길 등을 아우르는 도봉 둘레길 21km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