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9월 중 석촌호수 미디어 아트 작품 ' 더 스피어' 착공

도심 수변공원에 구축되는 전국 첫 상설 미디어 아트

송파구 '더 스피어' 예상 조감도(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내년 상반기 석촌호수에 들어설 첫 미디어아트 작품 '더 스피어'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도심 수변공원에 구축되는 상설 미디어아트 시설물이다.

송파구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사업 중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사업에 따라 구현될 미디어 작품 3가지 중 첫 번째다.

쌍둥이 정육면체 '더 큐브'(The Cube)', 띠 형태의 '더 라인'(The Line)도 함께 만든다.

더 스피어는 특수 곡면형 LED 디스플레이가 7m의 구(球) 형태로 제작된다. 4K 해상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풍성한 오디오와 경관조명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더 스피어'를 시작으로 그 어디에도 없는 예술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빛의 조각품'을 석촌호수에 구현할 것"이라며 "석촌호수에서 송파대로까지 이어지는 '세상에 없던 길'을 만들어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나아가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