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인공은 청년' 서울 전역서 청년 위한 행사 '풍성'
20~29일 '청년정책 박람회', 커리어 부트캠프' 등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청년의 날(9월 셋째주 토요일)을 맞아 20일부터 29일까지 약 열흘간 서울 곳곳에서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의도공원, 서울청년센터 등 서울 곳곳에서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는 현직자 선배의 취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커리어 부트캠프'가 열린다. 20~22일에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청년정책 박람회'도 진행된다.
청년의 날인 '9월 21일'에 열리는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청년의 날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20일 열리는 '커리어 부트캠프'는 멘토링과 특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멘토링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하이닉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 52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 분야로는 마케팅/광고/홍보, IT/개발/데이터, (스타트업) 창업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
멘토링 참여자는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매칭된 현직자 멘토를 만나 희망 직무 분야 취업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멘토링은 40분씩 총 3타임에 걸쳐 진행되어, 참여자들은 이날 최대 3명의 현직자 멘토를 만날 수 있다.
멘토링 종료 후에는 취업을 준비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년들을 위한 특강이 진행된다. 글로벌 소셜플랫폼 M사에서 동북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인터내셔널 마케팅 총괄로 근무하고 있는 서은아 총괄이 강연자로 나선다. '우리의 열망과 선택을 응원하는 마음'을 제목으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서은아 총괄은 자신이 삶에서 열망하는 것들과 그것들의 선택으로 살아온 삶에 대해 공유하고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20~2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리는 '청년정책 박람회'는 서울시가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비롯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청년정책 능력고사 △고립‧은둔 청년 응원 편지 작성 △면접 정장 대여 체험 △영테크 재무 상담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창구 취업 상담 등 15개 사업에 대해 24개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와 청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 신한카드도 부스 운영에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중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1일에는 전국 17개 시도 청년 아티스트의 무대가 이어진 후 가수 다이나믹듀오와 츄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22일에는 유튜버 위라클(박위)와 함께하는 고민 나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4년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서울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의 성장,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청년정책연구단장이 '서울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성장과 자립: 이행기 취약성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울 청년의 취약성과 회복탄력성', '청년으 개인화와 가족형성 전망' 등 2개 세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서울 곳곳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