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e스포츠, 서울 미래 먹거리로 육성…국제 대회 적극 유치"
서울시, 첫 게임·e스포츠 페스티벌 'GES 2024' 개최
오 시장, 3일차 축사에서 "게임사 동반 성장 기대"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 첫 게임·e(이)스포츠 페스티벌인 'GES(Game Esports Seoul) 2024'를 찾아 "앞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게임사가 동반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4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GES 2024' 행사에 참석해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3일 차 경기 직전 축사에서 "서울시는 게임과 e스포츠 산업을 서울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PNC는 이번 GES 행사의 메인 이벤트다. 게임사 크래프톤의 총쏘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두고 국가대표 16개 팀이 승부를 겨루는 국가 대항전이다.
PNC 경기 참가자를 격려한 오 시장은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게임은 전문적 사고와 팀워크, 신속한 의사결정까지 모든 능력을 요구하는 지적 활동의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며 "2022년 기준 전 세계 37억명의 대표적인 대중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GES는 아시아 최고의 게임·e스포츠 페어를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파급력 있는 e스포츠 국제대회와 연계 △게임과 연관된 이종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 기회 제공 △시민의 능동적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프로그램 운영이 특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 앞서 행사 공식 유니폼을 입고 야외광장에 마련된 게임 전시·체험관도 살펴봤다. 현장에는 정리 퍼즐 게임 '편의점 정리왕 마스터', 수능 시뮬레이션 게임 '수험생 키우기' 등 중소 인디 게임사의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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