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을 도봉으로"…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부' 17만명 참여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부 전달식(도봉구 제공)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부 전달식(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진행한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활동에 약 17만명이 참여했다.

도봉구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로부터 최종 서명부를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명 인원은 16만 8282명으로 집계됐다.

구는 서명부를 9월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고 구의 추진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21일에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 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기원 도봉구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실제 유치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구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1972년 설립한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태권도를 관장, 보급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