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돌아온 한강야경투어…야경 얽힌 한강 이야기 듣는다

다음 달 6일부터 10월까지…매주 금·토요일 운영
30일부터 신청 가능…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한강을 즐기고 야경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 운영을 9월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야경투어는 반포한강공원의 야경을 눈에 담으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만 6835명이 신청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스카이라인을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유익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편지가 있는 무드등을 만드는 시간도 준비했다.

9월부터는 △서래섬 △세빛섬 △잠수교 △달빛무지개분수로 구성된 '반포달빛길' 외에도 신규 코스인 '여의별빛길'이 새롭게 추가된다. 여의별빛길은 △여의나루 △마포대교 △물빛무대 및 물빛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야경투어는 다음 달 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며 참여자들이 일몰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한강야경투어 참가비는 무료며 30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주간에는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15개 역사·지리 코스를 찾아가는 '한강역사탐방'도 운영되고 있다. 역사 속 한강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문화와 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야경투어는 바쁜 일상에서 한강 야경과 별빛으로부터 위로받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라며 "걷기 좋은 가을날, 많은 시민이 잘 몰랐던 한강 이야기도 만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