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중랑장미축제에 303만명 찾아…경제효과 243억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올해 열린 '2024 중랑서울 장미축제'에 전년 대비 40만명 이상 늘어난 303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도 243억원에 달했다.

서울 중랑구는 22일 오후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중랑문화재단이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민구 중랑문화재단 이사장, 김덕구 중랑문화재단 대표,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250여 명이 참석해 '2024 중랑서울장미축제' 결과와 향후 축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추진 유공자 121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이 수여되었으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4 중랑 서울 장미축제는 처음으로 축제명에 '중랑'을 포함해 중랑구 지역성을 강조했다. 중랑장미주간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중랑구민이 주도하고 하나가 되는 축제 △장미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한 중랑장미 문화 발전을 핵심 방향으로 추진했다. 또한 △안전한 축제 △깨끗한 축제 △친절한 축제를 3대 추진 전략으로 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결과 올해 축제에는 전년 대비 40만명 이상 증가한 303만명이 찾았으며 7323명의 구민과 지역 내 383개 단체가 축제에 참여했다. 직접경제효과는 243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4년 축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랑구민 참여도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의 체계적 운영 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프로그램 강화 등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강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랑문화재단은 향후 중랑 장미축제의 역사성을 강화하고 장미 프로그램, 친환경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2025년 향후 축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늘 표창을 수상하신 한분 한분이 바로 축제를 만들어주신 분들"이라며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구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중랑구도 함께 힘을 보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