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수·이다빈…오세훈, '파리올림픽' 빛낸 서울시 선수단 초청

6개 종목 선수·지도자 참석…오세훈, 오찬 갖고 감사·격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윤지수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 8강 경기에서 미국 마그다 스카르본케비치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시민을 대신해 2024 파리올림픽을 빛낸 서울시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6개 종목 선수·지도자 15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게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서울 굿즈를 전달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파리올림픽까지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는 모든 경기인을 대표해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초청 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 대회 중 사용한 펜싱 칼을 선물했던 윤지수 선수(당시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도 10여 개월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 또 한 번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한 총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종합 8위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구체적으로 윤지수·전하영 선수가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 선수가 태권도(67㎏+)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한국체육대학교 임시현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 3개, 역시 한국체육대학교 양지인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서울시는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며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