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로 피서가요" 20% 할인 상품권 사용처 49개소로 확대

서울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 신규 5개소 추가
여름방학 맞아 13억5500만원 추가 발행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에 5개 신규 키즈카페가 추가돼 총 49개소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확대하고 상품권도 추가로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 발행 규모는 13억 5500만 원이다. 올해 총 발행규모는 50억 원으로 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35억 원 규모로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2만6000 명 이상의 시민이 28억 원을 구매해 20% 할인 혜택을 받았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민간 키즈카페에 참여를 원하는 키즈카페를 모집해 20% 할인 구매가 가능한 '서울형키즈카페머니'의 사용처로 지정한다. 지난해 참여 사업주 만족도 조사에서 95.2%가 '매출증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할 정도로 양육자와 참여 사업주들 사이에서 호응이 좋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 원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키즈카페에 방문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앱인 '서울페이+' 앱의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사이트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해당 키즈카페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와 발행액을 확대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어디에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양육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