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안전 위협하는 염리동 계단 대대적 정비 나선다

노후된 계단 이달 말까지 정비 완료 예정

마포구 대흥로24라길 7 계단 모습.(마포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염리동 소재의 노후된 계단 2개소를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폭 3m, 연장 13m의 숭문16가길 31 계단과 폭 4~6m, 연장 24m의 대흥로24라길 7에 자리한 계단이다.

두 곳 모두 고지대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필수적인 계단이지만 오랫동안 정비되지 않고 높이가 상당해 미끄럼, 낙상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장소였다.

마포구는 지난 6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공사 과업에는 계단뿐 아니라 핸드레일 정비도 포함해 안전을 강화했다.

마포구는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달 중 계단 정비를 완료, 보행자 이용 불편 사항을 제거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계단인 만큼 보행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비 공사를 실시했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보행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내 도로를 세심히 살피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