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소득 새 이름, 시민이 정한다' 30일까지 온라인 투표

서울시, 5~30일 5개 후보작 두고 투표…9월 최종 발표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안심소득 새 이름'을 위해 진행한 공모전에 제안된 1만 2000건의 작품 중 지난달 20개 당선작을 공개한 것에 이어 8월 시민투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투표를 통해 새 이름을 최종 선정하고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5~30일 안심소득 새 이름 후보 5개를 놓고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새 이름 선정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시민 투표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도움닫기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 등 4개 작품과 기존의 명칭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의견이 나왔던 △안심소득까지 총 5개의 이름이 후보로 올라간다.

투표는 해당 기간 동안 내외국인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쿠폰(커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안심소득이 부르기 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새 이름을 얻고 성공적인 전국화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시민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