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될까…다음 달 6일 공청회 개최

서대문구 창서초 강당서 개최…시민·전문가·유관기관 참석
누구나 참석 가능…상권 및 교통 영향 주제로 발제 및 토론

서울 연세로에 대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된 지난해 10월 1일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 일반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대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23.10.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다음 달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8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대문구 소재 창서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으로 인한 지역 상권 및 차량 흐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이뤄진다.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신촌로터리~연세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550m 거리로, 2014년 1월 서울시 최초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 정지 기간 승용차, 택시 등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했고, 같은 해 10월 1일부터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재개했다.

공청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이메일 및 팩스, 우편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후 향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