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신설…시민 민원에 적극 대응
현장민원팀에서 '과'로 승격…4급이 부서장
- 권혜정 기자, 이설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이설 기자 = 서울시의회가 시민들의 민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한다. 기존 현장담당팀을 별도 조직인 '과'로 승격해 시민이 '기댈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다음 조직개편 때 현재의 현장민원팀을 '현장민원담당관'(4급)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현재 현장민원담당팀에는 총 3명이 소속돼 있다. 과로 승격될 경우 독립된 부서로 최소 3개 이상의 팀을 꾸리며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민원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직은 앞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각종 민원을 취합,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시의원들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의회 관계자는 "현장민원관 설치 등 조직개편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민원담당관' 설치는 이달 초 서울시의회 11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된 최 의장은 취임 당시 " 지방자치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키겠다"며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댈 곳을 이곳 시의회가 되도록, 언제나 시민 곁에 있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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