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계약심사 전문성 활용 민간공사 서비스 강화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조합에서 발주하는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공사 대상 원가 자문·성능 향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공사 원가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조합에서 개략적인 원가 산출 방법으로 공사비를 산출하고, 시공사와 계약을 맺을 경우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다.
시는 서비스 신청 시기를 조합 설립 인가 후 시공사 선정 전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설계 도서에 따른 맞춤 자문을 실시한다.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개선 등 성능 향상 아이디어를 조합에 제공한다.
최근에는 서울 중랑구 소재 '상봉 7구역'(도시 정비형 재개발)에 자문을 지원했다. 공사 원가 분야에서는 설계도서 적용 기준사항 106건을 자문했다. 성능 향상 분야에서는 안전성 강화, 유지 관리 개선, 경제성 향상 등 31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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