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브레인스탭' 활용 낙상예방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중랑구여성단체연합회와 함께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브레인스탭' 프로그램을 활용한 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브레인스탭이란 신소재 기반 압력센서를 활용한 낙상 예방 훈련 시스템으로, 어르신들의 운동 능력 향상과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브레인스탭을 활용한 낙상 위험도 검사로 어르신 개개인의 맞춤형 운동 난이도를 설정하고 정기적인 운동 능력 측정 및 향상성 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낙상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 지속적으로 인지 재활과 근력 운동도 돕는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낙상 위험군 어르신 20여 명으로 이달 1일부터 면목동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4주간 이어진다.

구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하체 근력을 증진하고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력인 고유수용성 감각을 개발해 낙상 사고와 더불어 치매 또한 예방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중랑구여성단체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운동 능력 강화와 더불어 건강 증진을 도모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