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폐지·고철 수집 구민 대상 '여름철 안전 교육' 실시

여름철 건강 위한 물품 4종도 지원

은평구가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은평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이달 8일 거리에 있는 폐지, 고철 등을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수집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서부경찰서 교통과 경찰관과 어르신 안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통안전 교육과 여름철 폭염 대비 교육으로 열린다.

수집인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텀블러, 보랭 파우치, 햇빛 가리개 모자, 쿨토시 등 방서 물품 꾸러미도 전달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2021년 7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은평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왔다.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들의 복지 증진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 물품도 지원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수집인들의 생활실태와 복지 내용 등도 파악했다. 지난 4일에는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에게 SK텔레콤에서 후원한 안전리어카도 전달한 바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더위에도 재활용품 자원순환을 위해 수집 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재활용가능자원 수집인들의 안전과 복지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