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국지성 호우 해결 방안은…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

'도시생태환경 건전성 향상 위한 투수포장 정책 방향 논의
누구나 참여 가능…서울시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

제152차 생태도시포럼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에 대비하고자 서울시가 제152차 생태도시포럼을 이달 26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총 3회의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앞선 포럼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전략 △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 △풍수해 대응방안 등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는 한편,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하며 발제는 이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 서울연구원 안전인프라연구실 박대근 연구위원이 맡는다.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 및 유기영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본부 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향후 효율적인 투수포장 정책 방향에 대한 박대근 박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투수성 포장'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면서 하수도로 일시에 유출되는 빗물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열섬현상이나 수질오염 등의 물순환 왜곡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윤호 교수(중앙대학교), 정종석 연구위원(LH토지주택연구원), 한의석 상무(동일기술공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투수포장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명지대학교 김인태 교수가 맡는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seoullive)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