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이소울' 서울라면에 이어 서울패션까지 접수…패션굿즈 발매
티셔츠, 볼캡 등 서울시X 무신사 협업 제품 18종 한정 판매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로 본격적인 패션굿즈 제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월 '서울라면' 발매 후 서울의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의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의류 등 업계와 콜라보 사업을 기획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30일 모던 베이직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SEOUL MY SOUL 의류·굿즈'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서울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의류, 잡화 등 물품을 제작·판매하고, 서울시는 상표권 활용 및 홍보에 대한 협약으로 판매수익의 일부는 사회공헌사업에 투자한다.
무신사는 서울의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을 활용해 반소매티셔츠, 스트링백, 양말, 3단 우양산 등 18종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21이일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반팔 티셔츠는 총 3종으로 'SEOUL MY SOUL' 로고 라운드 티셔츠(검정색, 흰색), 'SEOUL MY SOUL' 로고와 해치를 활용한 피케 폴로 셔츠(검정색, 회색, 흰색, 흰색 여성), 경복궁 그래픽 라운드 티셔츠(검정색, 흰색)이다.
시는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외국인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패션을 경험하고 서울의 추억을 기념해 많은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타 지점 및 온라인 판매까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해치, 남산 등 서울의 캐릭터와 랜드마크가 들어간 티셔츠도 발매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유명 아트작가 3인과 협업해 반팔티셔츠 8종을 발매했으며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아동용 티셔츠를 발매하고 판매중이다.
시는 의류 제작을 단순한 일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더 다양한 품목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을 활용한 의류와 굿즈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서울을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기념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할 수 있도록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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