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 모집

주 5일 근무…민원 안내, 서류 정리 등 구정 체험

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사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구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일반전형 80명 △특별전형 20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특별전형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이다.

선발된 학생은 7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주 5일 1일 6시간씩(휴게시간 1시간 포함) 근무할 예정이다.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등에서 배치돼 △민원안내 △서류정리 등 각종 행정업무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국내 소재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다. 단,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참여자의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면 이달 7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13일 구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얼어붙은 취업시장과 고물가로 인해 많은 예비사회초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준비와 진로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