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뷰티 콘텐츠 전문 '1인 창작자' 키운다…20팀 모집
유튜브·틱톡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20팀 선발·육성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창작자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뷰티 크포) 20팀을 2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또는 틱톡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포스터에 기재된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가 지원·육성 중인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는 2017년 136팀으로 시작해 현재 1006팀이 활동 중이다.
이 중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뷰티 크포'는 115만 유튜버 '한나 코레아나'를 포함해 총 40팀이 활동 중이다. 서울형 뷰티산업과 인플루언서의 동시 성장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20팀씩 모집 중이다.
뷰티 크포에 선정되면 서울의 명소, 뷰티 아이템 소개 등 총 5가지 주제의 콘텐츠 제작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업을 완료하면 제작지원비 5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정 및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약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오 및 장비(카메라, 조명 등)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뷰티 제품을 5회 이상 제공받는다. 경쟁력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시로 개최되는 글로벌 뷰티 마케팅 세미나 참여, 콘텐츠 제작 코칭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모집하는 총 20팀의 뷰티 크포는 내·외국인 각 10팀으로 구분해 6월 7일까지 접수 받는다. 마감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운영한 채널이 있고 최근 3개월 내 업로드된 신규 콘텐츠가 있으며, 한류·뷰티 특화 콘텐츠가 10개 이상인 크리에이터라면 지원할 수 있다.
내국인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접속해 사업신청 탭으로 들어가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모집' 게시물에 첨부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은 누리라운지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은 채널 영향력 및 활성도, 크리에이터 전문성, 콘텐츠 적합성 등을 심사해 6월 중 발표한다.
임재근 서울시 창조산업과장은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서울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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